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여에 걸쳐 추진한 안양시사편찬사업의 결실인 '안양시사'출간기념식을 오는 23일 안양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사편찬사업은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 안양의 지난 시간과 오늘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 안양시의 주요 공약·중점 사업이다. 안양시는 도시 곳곳에서 모은 기록과 시민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총 20권, 500질 규모의 '안양시사'를 발간했다.
사업은 안양문화원이 수탁해, 안양시장(위원장)을 비롯한 학계·문화·행정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안양시사편찬위원회와 편찬실 연구진이 함께 수행했다.
'안양시사'는 지리·역사·도시·주거·산업·상권·교육·문화·노동·시민사회 등을 주제별로 정리한 제1~10권 ‘주제편’과 안양·박달·석수·비산·관양·호계·평촌, 안양역·안양1번가,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등 생활공간과 상징 공간을 다룬 제11~19권 ‘지역편’, 1950년 시흥군에서 발간된 군지 ‘금천지’ 완역본을 수록한 총 20권으로 구성돼 있다.
출간기념식에서는 '안양시사' 속 사진·자료를 재구성한 사진·영상전 '안양을 기억하다'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사진·영상전에는 시사에 수록된 옛 항공사진, 도시계획도, 동네 전경, 공장과 시장, 학교·유원지 등 시민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주제·지역별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사'는 안양의 지리·역사·도시·동네·시민의 삶을 한데 모은 도시 아카이브이자, 앞으로의 안양을 고민할 수 있는 기반 자료"라며 "이번 출간기념식과 사진·영상전이 시민들이 '내가 살아온 안양'의 얼굴을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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