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일 첫 방송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다채로운 서사를 예고했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진은 18일 청춘 남녀 4인방 홍은조(남지현 분) 이열(문상민 분) 임재이(홍민기 분) 신해림(한소은 분)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탈, 꽃신, 검, 책 등의 오브제로 각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포스터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홍은조와 그녀를 쫓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으로 이중생활을 살아가는 홍은조의 눈빛에서는 흔들림 없는 신념과 굳건한 의지가 엿보인다. 대군 이열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어 다정다감한 성격을 짐작게 한다.
매서운 눈초리로 정면을 응시하는 사대부가 이남 임재이의 모습에서는 강인한 기세가 느껴진다. 양반댁 규수 신해림은 기품 있는 분위기 속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네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오브제도 눈길을 끈다. 홍은조는 백정탈을, 이열은 꽃신을 들고 있다. 임재이는 검을 쥐고 있고 신해림은 '숙향전'이라고 적힌 책을 안고 있다. 네 개의 오브제가 품고 있는 의미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캐릭터 포스터는 홍은조 이열 임재이 신해림의 성격과 서사를 암시하고 있다. 마음에 이어 영혼까지 공유하게 될 홍은조 이열의 이야기와 모종의 관계로 엮이며 존재감을 드러낼 임재이 신해림의 사연이 기다려진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026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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