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도 부문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지역·연령·성별 등 다양한 참여층의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했다.
또 도민이 쉽고 편리하게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올해 AI 기반 주민참여예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과의 협력 체계로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지원했다.
도는 탈락한 주민 제안 사업을 대상으로 재도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정책화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주민 선호도 조사, 주요 재정사업 주민평가, 온라인 주민투표 등 예산 편성부터 집행·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도는 내년에 AI 기반 주민 참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민 제안 사전·사후 컨설팅을 강화해 도민 누구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예산 참여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민제안 심의 기준과 심의 진행 상황도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제안과 참여가 만들어낸 수상"이라며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예산을 도민과 함께 결정하는 참여 재정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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