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허브리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공고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허브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100% 출자하고 HUG가 자산관리하는 모(母)리츠로, 모리츠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자(子)리츠에 출자하게 된다.
이번 발행 예정 규모는 총 935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사업을 수행하는 자리츠에 출자되고, 이를 기반으로 약 1500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발행 시기는 내년 1분기 예정으로 만기와 금리 수준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최종 확정된다. HUG가 원리금 전액을 지급 보증한다.
HUG는 기존의 단순 계량 실적 중심 평가에 더해 발행전략·업무지원계획·리츠사업 이해도 등 평가 항목을 신설했다. 회사채 발행 업무에 투입될 수행 인력과 관련한 평가 지표도 새롭게 포함됐다. 주관사가 제시하는 인력 구성과 역할 분담, 관련 업무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과도한 저가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최저 주관수수료율을 2bp로 설정했다. ESG 등급과 위반·제재 이력을 반영하는 ESG 평가 항목도 새롭게 도입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다. 월말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주관사를 선정한다.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재원 조달 방식 다변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지원하여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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