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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에 도입한 패스키 인증, 내년 상반기 한국도 도입"
브랫 매티스 쿠팡 CISO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 질의에 출석해 질의 답변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브랫 매티스 쿠팡 CISO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 질의에 출석해 질의 답변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손원태 기자] 33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청문회에서 쿠팡 측이 "내년 상반기 중 한국 시장에도 패스키(Passkey) 인증 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브랫 매티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대만에서는 패스키를 도입하고 있는데, 왜 국내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생체 인식이나 PIN을 활용해 로그인하는 보안 기술이다. 대만에는 먼저 도입했으나 한국에는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브랫 매티스 CISO는 "쿠팡은 계속해서 고객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조치를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며 "대만에서도 모든 고객이 패스키를 도입해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이메일로 인증을 하는 고객도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에서 패스키를 도입한 것도 3개월 남짓이고 한국에도 도입하기 위한 준비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패스키를 도입할 것이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 시장은 유저의 숫자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 룰을 적용하는 것에서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며 "고객들의 불평이 없도록 하면서도 빠르게 도입해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보안에서도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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