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의회가 16일 제332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4일부터 43일간 진행한 이번 정례회에서 부산시와 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실시한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866건의 지적사항 중 330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처리를 요구하고, 536건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와 안전,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2026년도 부산시 예산은 17조9311억 원이다. 부산시 교육청 예산은 5조5317억 원으로 의결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조례안 104건, 동의안 25건, 예산안 8건, 의견청취안 4건, 결의안 2건 등 143건이며 심사 결과 원안 가결 129건, 수정 가결 12건, 심사보류 1건, 부결 1건으로 처리했다.
'부산광역시 민속예술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은 관련 시설에 대한 예산 반영과 제반 사항 이행 등 사업을 확정한 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심사 보류했다.
'공유재산(유라시아 플랫폼) 사용료 면제 동의안'은 유라시아 플랫폼의 창업 거점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통합 이전 방안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간 활용 재편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결했다.
세 차례에 걸쳐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35회 진행됐다.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 지적과 해결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6일 오전 11시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폐회연을 열어 의정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시상하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6년 새해 첫 회기인 제333회 임시회는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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