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영 기자]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정례 협의가 16일 개시됐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참석하는 정례 협의가 열렸다.
이번 협의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성격으로 외교당국을 중심으로 대북정책 전반을 조율하는 첫 공식 협의다.
협의 명칭은 '한미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협의'로 정해졌다.
협의에는 외교부 한반도정책국과 북핵정책 담당 부서를 비롯해 국방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선 국무부와 전쟁부(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초 통일부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북정책 주관 부처 논란이 일어난 뒤 통일부는 협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협의에선 대북정책이나 관련 제재를 포함한 북한 문제 전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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