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를 통해 1~2월 동안 학생 수준과 학년을 고려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학업 공백을 줄이고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학습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둔 교과 연계 수업이 마련됐다. 예비 초등 2~3학년을 위한 '읽고 쓰며 키우는 문해력'을 비롯해 예비 초등 3~4학년 대상 '놀이로 만나는 창의 수학', 예비 초등 4~6학년 대상 '놀이로 만나는 창의 과학'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예비 초등 2~5학년을 대상으로 한 '논술력 강화'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1대1 맞춤 지도와 개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캠프'도 준비됐다. 예비 초등 5~6학년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학습 전략을, 예비 중학교 1학년은 중등 과정 대비 학습법과 개념 학습 전략을 익히게 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입시 전형을 고려한 '1대1 진학 컨설팅'과 함께 학습 태도 진단 및 전략 수립을 위한 'MLST 학습전략 검사 및 상담'이 운영된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주대학교 박동혁 교수는 '새 학년 준비, 우리 아이 공부 습관 점검하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저자 이윤정 교사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문해력 지도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송파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중심을 잡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새 학년 준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겨울방학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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