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정산, 광고비 절감 등 체감 효과 확산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16일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시장 점유율이 7.77%를 기록해, 전년 동기(2.61%) 대비 197.7% 상승하며 출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배달+ 땡겨요의 성장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13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370억 원) 대비 262%가량 상승했다. 가맹점수 역시 올해 5만7000여개로 지난해 대비 283.3%(4만4167개)가 늘어났다. 회원 수 역시 76만 명이 새롭게 가입해 총 236만 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2.3% 증가했다.
서울시는 서울배달+ 땡겨요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400명과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인지도 조사 결과 △SNS 홍보 효과 △혜택 중심 정책 △중개수수료 절감 등 명확한 긍정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4일 서비스 인지도·만족도 수준과 공공배달 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 대상 조사에서는 서울배달+땡겨요 만족도에 대해 65.5%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이용 이유로 '할인쿠폰·포인트 등 혜택 우수(20.9%)',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20.9%)'이 공동 1순위를 기록해, 서울사랑상품권·땡겨요상품권 등 연계 혜택이 이용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응답자 중 85.0%가 지속해서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혜택이 다양해서(44.4%)'가 가장 높았다.
상품권 결제 여부에 따라 이용 지속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80.5%, 땡겨요상품권은 73.5%로, 상품권 정책이 이용자 충성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가맹점주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만족도 평가에서는 74.4%가 긍정 응답했으며, 84.2%가 지속적으로 이용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입점 이유 1순위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해서(86.0%)'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저렴한 중개수수료뿐만 아니라 광고비 절감, 빠른 정산 등을 주요 긍정 요인으로 응답해 서울배달+ 땡겨요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효과를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민간 배달앱 이용하는 가맹점주 중 광고비를 지출하는 경우, 월평균 광고비는 81만 원으로 나타났다. '10만 원~50만 원 미만(39.2%)'이 가장 많고, '100만 원 이상(30.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배달+ 땡겨요는 입점비, 광고비, 월 이용료 모두 무료 등 타 배달플랫폼 대비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배달+땡겨요가 시민에게는 혜택과 이용 편리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서비스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며, "내년에는 가맹점 확대와 앱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지속하고 공공배달앱의 공익을 강화하여 소비자와 소상공인에 이익을 환원하는 상생형 배달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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