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는 콜롬비아 '보고타 국립직업훈련학교(SENA) 혁신 창업교육 역량 강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현장 활동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KOICA 프로젝트 봉사단은 향후 3년간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인력으로 △기초선조사 수행 △창업 공간 구축 및 기자재 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기획·운영 등을 통해 SENA의 혁신 창업교육 체계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콜롬비아 전역의 SENA 재학생과 졸업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 총 30개의 유망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창업으로 연계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내년 2월 창업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태권도 수업, 한국 음식 쿠킹클래스, 서예·캘리그라피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양국 청년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문경연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사업책임자를 맡아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오는 2028년까지 총 6회에 걸쳐 봉사단원을 선발·파견할 예정이다.
문경연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지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성과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 2차 파견 단원들은 1개월간의 국내 교육을 이수한 뒤 내년 4월 말경 콜롬비아 보고타로 파견돼 약 4개월간 현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창업경진대회 운영 지원,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현지 청년과의 공동 창업 활동 등이다. 생활비·주거비·왕복 항공료 등 해외 활동에 필요한 제반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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