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흥=김동언 기자] 전남 장흥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발표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농업인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0개 시·군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체평가(1차)와 역량평가(2차), 중앙평가(3차)를 걸쳐 학습자 요구 분석, 과정 운영, 평가 및 사후관리 등 주요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 기관을 결정했다.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스마트농업과 경영·마케팅과정 2개 과정을 운영하며 스마트농업 실무 역량 강화와 매체별 활용 기술 및 경영·마케팅 전략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조별 실습과 현장견학 등을 통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AI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공동과제포 운영 등을 통한 자체강사 양성 프로그램, 교육 성과 조사 및 환류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평가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최우수상 선정은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장흥군 농업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7년 생약초과정을 시작으로 2025년 제19회까지 총 11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과 전문농업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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