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진=김동언 기자] 전남 강진군은 서성다정길 골목형상점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문화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강진읍 서문길2 일원(목림상가 옆 주차장)을 중심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서성다정길 일대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조명 장식과 포토존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방문객들은 골목 곳곳에 조성된 연출 공간을 거닐며 마치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을 걷는 듯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각 상가별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노래를 상가 방문객에게 들려주고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돼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 촉진을 위한 영수증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만 15세 이상은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강진군 전체 상가 소비 내역 합산 금액 5만 원 이상을 제출하면 소비진작 쿠폰이 지급된다. 또 서성다정길 구역 내 상가 소비 내역 합산 금액 3만 원 이상 제출 시에는 강진사랑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페이백 인정 항목은 카드 및 현금 영수증(고객용)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결제한 내역에 한해 인정된다. 지급된 쿠폰의 사용 기간은 28일까지이며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돼 참여 시 유의가 필요하다.
김혜정 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연말 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점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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