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박종선 대전시의회 의원(유성구 제1선거구)이 15일 제29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남부권 교통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개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이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잇는 도로가 아니라 향후 조성될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역교통 체계 완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기반 시설임에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8년째 답보 상태"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학하동 신규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 불편 우려를 언급하며 "대전시가 '국가계획 반영 추진 중'이라는 원론적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시민 이동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교촌동 일원 118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언급하며 "3조 6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산단의 성공은 결국 교통 인프라 구축 여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가 완성되지 않으면 국가산단은 고립된 섬이 될 것"이라며 "물류 효율, 기업 유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 사업이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점을 지적하며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사전 검토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며 "국토교통부의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정치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선 의원은 "유성대로~화산교 도로는 서남부 교통 체계를 완성하고 대전의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더 이상의 지연은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대전의 미래 성장 기반을 흔드는 일인 만큼 즉각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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