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감금·실종 피해신고 82% 급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정부가 지난 10월부터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에 나선 결과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의자 107명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7월과 9월 진행한 대규모 검거 작전과 지난 10월 한국 정부의 합동대응팀 현지 방문 등으로 현지 한국인 피의자 누적 검거 인원은 11월 말 기준으로 154명에 달한다. 캄보디아에서 감금·실종된 한국 국민들의 피해 신고도 정부 합동대응을 시작한 10월 93건이었는데 11월 17건으로 82% 급감했다.
정부는 외교부, 국가정보원, 경찰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인 피의자 국내 송환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기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 스캠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부, 법무부, 국정원, 금융위 등 8개 기관이 함께하는 특별대응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코리아 전담반 설치 등 전략적인 노력을 지속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민생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에 대해 중단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만약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그 이상을 잃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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