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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조이고, AI 띄우고'…신한투자증권, 조직 혁신 본격화
내년 1월 1일자 조직 대개편
리스크 관리 재정비·AI 본부 출범
WM·IB 조직도 동시 재편


신한투자증권 202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202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내년 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돌입한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AI·종합금융 등 미래사업 축을 새로 세우며, 자산관리 조직도 'Premier' 중심으로 전면 재정비한다는 구상이다.

1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먼저 내부통제 부문이 대폭 강화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하고, 운영리스크관리팀을 부서로 승격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사 시스템 개편도 동시에 추진된다.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과 기존 시스템 안정화 지원을 위해 ICT개발 조직을 'ICT개발부'로 통합했고, 전략기획본부·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해 전체 조직 운영의 효율도 높였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경우 '신한 Premier'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된다. 머니무브 확산과 패밀리오피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존 자산관리총괄을 '신한 Premier총괄'로 바꾸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조가 바뀐다. PremierPWM본부는 '신한Premier영업그룹'으로 이동편제돼 영업 전략의 일원화가 이뤄진다.

신한은행과의 협업도 확대된다. 신한Premier패스파인더부는 신한Premier사업본부로 이동해 그룹 차원의 WM 시너지를 키운다.

미래금융 기반도 새롭게 구축됐다. CIB총괄 직속으로 'IB종합금융부'를 신설해 생산적 금융을 뒷받침할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룹 차원의 연결을 통해 자본시장 지원 기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발행어음 전담 조직인 '종합금융운용부'도 신설되면서 모험자본 공급체계가 강화된다.

AI·디지털 자산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신설 'AX본부'도 눈에 띈다. 내년 시행될 인공지능기본법에 선제 대응하고, AI 기반 상품·서비스·운영 혁신을 가속해 미래 금융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신한투자증권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목표는 고객과 함께 바른 성장을 달성하는데 있다"며 "내부통제가 강점인 회사, 고객기반이 탄탄한 회사, 미래를 선점하는 신한투자증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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