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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대, 글로컬대학30 교육 혁신 성과 가시화
방사선학과 재학생 3명 美초음파사 물리시험 동시 합격

대전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재학생 3명이 11일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미국 초음파사 물리 시험(SPI)에 동시 합격했다고 밝혔다. 방사선학과 내 개설된 소단위 전공 과정 중 '복부 초음파 영상학 과정' 진행 모습. /대전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재학생 3명이 11일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미국 초음파사 물리 시험(SPI)에 동시 합격했다고 밝혔다. 방사선학과 내 개설된 소단위 전공 과정 중 '복부 초음파 영상학 과정' 진행 모습. /대전보건대학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보건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해 온 교육 혁신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는 최근 방사선학과 3학년 재학생 3명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미국 초음파사 물리시험(Sonographic Principles and Instrumentation, 이하 SPI)에 동시에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SPI는 미국 진단초음파협회(ARDMS)가 주관하는 국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1차 관문으로 합격 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전문 초음파사로 활동할 수 있는 핵심 자격을 갖추게 된다.

재학생 신분으로 이뤄낸 이번 전원 합격 쾌거는 대전보건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소단위 전공과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학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경직된 학사 구조를 과감히 혁신했다. 이번 합격생들은 방사선학과 내 개설된 '복부 초음파영상학 과정'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 이상의 심도 있는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이것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분야의 특성과 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학과별로 실무 중심의 다양한 소단위 전공을 개발·운영해 학생 맞춤형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공 간 융합 및 다전공 이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진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연한 학사 체계 속에서 '보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김재석 방사선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재학 중에 미국 초음파 물리시험에 합격한 것은 우리 대학의 교육 과정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함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소단위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정규 커리큘럼 이상의 심화된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었고 교수진의 밀착 지도가 더해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김정숙 글로컬사업단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혁신 모델을 고도화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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