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급 신규 선임·승진·전보 인사 포함
[더팩트｜이한림 기자]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급 인사를 조치했다.
10일 NH투자증권은 내년 경영목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지속 달성을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리테일부문은 독립적 책임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리테일사업총괄부문을 폐지하고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한다. 각각 독립 체계로 전환된 자산관리(WM) 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에 상품이나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인·법인 통합 연금사업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중 디지털사업부는 인공지능 전환(AX) 내재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확보해 '미션 기반의 Cross-functional 조직'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기업금융(IB)부문도 개편됐다. IB1사업부는 기업금융만 전담하는 IB사업부로, IB2사업부는 부동산과 인프라금융에 특화된 부동산인프라사업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아울러 구조화금융부의 발행어음이나 퇴직ELB 채권 운용 기능을 운용사업부로 이관했다.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이해상충 리스크를 전면 차단하기 위함이다.
운용사업부문에서는 IB 부문에서 이관받은 운용기능과 대체자산 투자 기능을 통합한 발행어음운용부가 신설된다. 이 부서에서는 통합 운용조직 기반 구축을 통해 수익을 높이고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모험자본과 해외 사모대출 등 투자 스펙트럼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홀세일(wholesale)사업부문에서는 기존 Swap팀을 Swap부로 개편하고 홍콩 Swap 데스크를 산하에 편입해 Swap 비즈니스가 확대됐다. 이를 위해 프라임 프로커리지 비즈니스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고객 기반 다변화와 수익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전사지원부문은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했다. 투자자 보호 강화를 주문한 금융당국 정책 기조에 맞춰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리테일, 기업금융, 운용, 훌세일 등 핵심 사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와 함께 고객 자금을 활용한 선순환 구조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구조적인 수익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급 인사도 단행했다.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NH투자증권 임원 인사 명단.
<신규 선임>
◇상무보
△중서부본부장 황태석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 이실 △정보보호본부장 이선규 △IT본부장 박기춘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노상인
<승진>
◇전무
△wholesale사업부 대표 임계현 △경영전략본부장 박선학
◇상무
△재경1본부장 최승희 △동부본부장 이재열 △ESG본부장 임철순 △Syndication본부장 조현광 △상품솔루션본부장 전동현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Industry2본부장 최민호
<전보>
△채널솔루션부문장 이재경 △IB사업부 대표 김형진 △Industry1본부장 홍국일 △전략운용본부장 김중곤 △Operation혁신본부장 김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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