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환전은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대상으로 여행·유학자금 등 비투자 목적의 외화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 시 외화 입·출금을 위한 은행 연결계좌가 개설되지만, 이 계좌를 통한 투자 활동은 제한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한투증권은 그동안 법인 대상 일반환전과 개인 고객 대상 투자 목적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인가로 개인 고객 대상 일반환전까지 취급 범위를 확대하게 되면서, 해외여행·유학·송금 등 외화 실수요자들의 환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투자용·일반 목적 외화 자산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반환전 인가로 고객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환율 조건과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투자와 국제 거래가 일상화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외화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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