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봉강천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으로 확진되자 즉각 긴급 방역에 나섰다.
아산시는 지난 3일 배방읍 갈매리에서 채취한 시료가 8일 정밀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곧바로 출입금지구역과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철새도래지 인근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발생지점 반경 500m에는 차단막과 현수막을 설치해 일반인 접근을 제한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반경 10km는 예찰지역으로 지정돼 환경보전과 직원들이 매일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 양계 농가 5곳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축산과, 안전총괄과, 생태하천과, 체육진흥과, 배방읍 등 관련 부서와 정보를 즉시 공유해 전 부서 대응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만큼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즉각적인 통제와 방역으로 가금농가 전파를 막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찰·점검을 지속 강화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