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골든글로브, 오는 1월 11일 개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와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에서 각각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8일(현지시각) 골든글로브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제83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부고니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블루 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넷플릭스 영화 '누벨 바그', 조시 사프디 감독의 '마티 슈프림'이다.
뿐만 아니라 '어쩔수가없다'는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시라트'(스페인, 프랑스), 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힌드 라잡의 목소리'(튀니지)를 비롯해 '더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그저 사고였을 뿐'(이란, 프랑스), '센티멘탈 벨류'(노르웨이) 등과 경쟁한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오른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의 주연인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블루문'의 이선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배틀애프터어나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 티모시 샬라메 등과 맞붙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로 올랐다. 디즈니 '주토피아2',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프랑스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 등 5개 작품과 경합한다.
'케데헌'은 시네마틱 박스오피스 업적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OST '골든'은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후보에 선정됐다.
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는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 및 배우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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