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토스인슈어런스가 삼성생명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 모집 과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식에는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와 오성용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동 실행 과제를 논의했으며 △위수탁 업무 리스크 감소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소비자 민원 처리와 예방 활동 △소비자 보호 업무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디지털 기반 상담 관리 환경을 바탕으로 상담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상담 종료 뒤 순추천지수(NPS)와 고객 의견(VOC)을 수집해 관련 정보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재상담 절차를 진행한다.
관리 체계는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업무 품질을 유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계약 관리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부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삶과 직결된 약속이기 때문에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 중심 상담 문화와 디지털 기반 운영 역량을 갖춘 토스인슈어런스와의 협력은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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