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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위탁기업 '키큰나무', 제8회 산림치유경진대회 우수상
어른신들 기억력·인지 기능 회복 목표…참신한 프로그램 개발 기획력 인정

제8회 산림치유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공주시의 위탁기업인 키큰나무 소속 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의 산림치유지도사
제8회 산림치유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공주시의 위탁기업인 키큰나무 소속 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의 산림치유지도사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2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가 주관해 열린 '제8회 산림치유경진대회'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 위탁운영기업체가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공주시의 위탁기업인 키큰나무 소속의 김진의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김현순·유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공주 치유의 숲' 대표 팀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다시 피는 숨결, 다시 피는 기억'을 주제로 한 어른신들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회복해 정서적 안정 및 삶의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한 자연 친화적이고 융합적인 치유 프로그램으로 경도인지장애인의 치매 지연 및 유지를 통해 유병률을 줄이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주시를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의 서정적인 시와 무형문화재 박동진 명창의 판소리의 깊이 있는 복식호흡을 녹여 냈다

이어 지역의 문화와 생태를 체감하고 융합형 산림 치유 콘텐츠로 확장해 참여자들이 익숙한 문화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자긍심 회복을 돕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적 향수를 자극해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문학적, 전통 예술적 요소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기억을 회상하도록 돕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지난 2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전국 산림치유경진대회 모습. /김진의 산림치유지도사
지난 2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전국 산림치유경진대회 모습. /김진의 산림치유지도사

김현순 키큰나무 대표는 "전국 산림치유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어른신들이 인지 기능을 회복해 활력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키큰나무와 함께 지난 4~11월 공주 주미산 공주치유의 숲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자원을 활용한 '공주치유의 숲 산림치유지도사 운영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 사업의 프로그램으로는 △으랏차차 건강숲 △흥미진진 행복숲 △사부작 사부작 신바람숲 △몸맘튼튼 활력숲과 맞춤형 프로그램인 △안녕 주미산 △온가족 함께숲 △숲태교 등을 운영해 3200여 명이 치유 체험 활동을 받았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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