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단순 지인 해명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조폭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최근 조세호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4일 한 소셜 미디어에는 조세호가 지역 조직폭력배 A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주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 계정에는 조세호와 A씨가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계정의 운영자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 주고, 지역 최대폭력조직 실세 A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받고, 국민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 A씨는 범죄자다. 이 글에 대해서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2Z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계정에서 제기한 의혹은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계정에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다.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계정 운영자는 A씨의 아내가 최근 배우로 데뷔했으며 그의 아내가 소속된 연예기획사가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음은 조세호의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A2Z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조세호 씨와 관련하여 2025년 12월 4일자 ‘조세호, 불법 자금 세탁 의혹 조직폭력배와 연관설’ 보도 및 관련 후속 보도에 대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보도의 제보자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최 씨와 조세호 씨의 친분을 언급하며 ’조세호 씨가 최 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에 더해 A씨는 ‘조세호 씨가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하여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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