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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7%↑, 오름세 여전…지방도 상승폭 확대
12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용산·경기 과천 등 규제지역 급등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올랐다. /더팩트 DB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올랐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3중 규제지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 대책' 적용 한 달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과열은 다소 진정됐으나 한강벨트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승흐름은 여전히 뚜렷하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오르며 직전주(0.18%)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44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10월 셋째 주(10월 20일 기준) 0.50%을 기록한 뒤 △10월 넷째 주 0.23% △11월 첫째 주 0.19% △11월 둘째 주 0.17%로 점차 둔화됐다. 이후 11월 셋째 주 0.20%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2주 연속 소폭 줄었다.

부동산원은 "시장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며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곳은 직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지만, 하락 전환한 지역은 없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0.3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0.33%), 동작(0.31%), 강동(0.30%), 영등포(0.27%), 성동(0.26%)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는 0.07% 오르며 직전주(0.08%)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 중 과천은 0.45%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광명(0.43%), 용인 수지구(0.37%)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평택(-0.18%), 고양 일산서구(-0.14%)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0.06% 오르며 직전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커지며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0.10%), 울산(0.12%), 전북(0.09%), 전남(0.05%)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03%), 충북(-0.02%), 대구(-0.02%), 충남(-0.01%), 대전(-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와 동일한 0.14%로 집계됐다. 경기는 10%, 인천은 0.09% 올랐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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