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으로부터 결연기관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금투협이 11개 증권사와 함께 지난 7월 시작한 이 사업은 ISA 제도를 기반으로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교육과 증권사 실무진이 참여하는 재무 상담, 진로 멘토링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참여 청년에게는 3년간 매월 30만원의 투자원금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72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기존의 단발성 후원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투자업계의 전문성과 민간 사회복지재단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최초의 '투자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금투협은 매년 지원 대상을 추가 선발해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금융투자업계의 인프라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청년들이 더 안정적인 출발선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ISA 기반 자산형성 지원과 금융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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