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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녀' 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
2일 최종회 방송…2위 이지훈·3위 천범석

'우리들의 발라드'가 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우승자는 제주 소녀 이예지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우승자는 제주 소녀 이예지다. /SBS

[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예지가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가 됐다.

지난 2일 생방송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회에서 TOP6 홍승민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이예지 천범석의 다채로운 발라드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제주 소녀 이예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고 이지훈이 2위를, 천범석이 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탑백귀 대표단의 '내 눈물 모아' 스페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해당 곡의 작곡가 정재형은 피아노를, 대니 구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크러쉬 정승환 미미도 함께 가창하며 특별함을 자아냈다.

결승 무대의 주제는 TOP6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긴 선곡을 볼 수 있는 '나의 발라드'였다. 또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파이널 점수는 현장 탑백귀 300인의 점수가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55%, 사전 앱 투표 점수가 5%를 차지하면서 집단 오디션답게 끝까지 많은 대중의 참여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의미를 더했다.

첫 주자인 홍승민은 정준일의 '안아줘'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정통 발라더의 면모를 뽐내며 3000점 만점인 현장 탑백귀 점수에서 2365점을 기록했다.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부른 최은빈은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이며 2562점을 획득했다.

송지우는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새롭게 해석하고 현장 탑백귀 점수 2389점을 기록했고, 이지훈은 기타 연주와 함께 최백호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부르면서 2741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패닉의 '정류장'을 피아노 연주와 선보인 천범석은 특유의 미성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2628점을 받았다.

이예지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박경림은 "이예지는 이예지다. 이제 이예지의 오르막길의 시작이다. 앞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텐데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많은 대중이 손을 잡아줄 테니까 그 손 잘 잡고 오르막길 잘 오르시길 바란다"고 찬사를 보냈고, 무려 2883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단숨에 현장 탑백귀 점수 1위에 등극했다.

현장 탑백귀 점수 순위에는 이예지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송지우 홍승민 순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전 앱 투표와 최종 순위를 가를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우승자는 이예지였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예지는 "많은 분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 4위는 최은빈, 5위는 홍승민, 6위는 송지우로 결정됐으며 이들은 글로벌 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듣는 이들의 반가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를 만들면서 발라드 장르에 대한 관심도 한껏 끌어올렸다.

음악 전문가부터 발라드를 사랑하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탑백귀 시스템과 탑백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투표에 참여하며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오디션이라는 신선한 시도도 제대로 통했다. 뿐만 아니라 탑백귀 대표단의 공감 가는 감상평은 재미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10대와 20대 참가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우리들의 발라드'의 색깔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었다.

오디션의 새 지평을 연 '우리들의 발라드'는 화제의 참가자들과 함께 공개 음악 토크쇼로 돌아올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사연 신청은 10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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