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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8개월 활동 마무리…인력난 해소 기여
284명 지난달부터 순차 귀국…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농가·근로자 모두 만족

연천군에서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8개월 간의 활동을 끝내고 귀국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군
연천군에서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도왔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8개월 간의 활동을 끝내고 귀국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군

[더팩트ㅣ연천=양규원 기자] 경기 연천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84명이 8개월 간의 활동을 끝내고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고 있다.

2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40명이며, 농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는 콩 재배 농가의 근로자 40여 명만 활동 중이다.

군은 출국일 대형버스를 지원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계절근로자들의 귀국을 도왔다. 또 근로자 입국부터 근무, 귀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숙소 점검, 통역 지원, 생활 상담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했다.

특히 올해부터 농가와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근로자 입국 당일 교육, 건강 검진, 통장 개설, 산재보험 가입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수립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농가는 근로자 입국 후 며칠에 걸쳐 건강 검진, 통장 개설 등을 하러 다니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군은 농가와 근로자의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자 건강검진센터 및 은행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 및 협의한 끝에 입국 당일에 맞춰 출장업무를 지원받는 데 성공했다.

이런 적극행정은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편의를 최대로 높이고 농번기 작업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낯선 타국 땅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일해주신 근로자 여러분께 고용 농가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6년에는 약 400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120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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