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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논산고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 개최
개교 50주년 맞아 학생 주도 중심 '열린 배움터' 구축
105억 원 투입 증축·리모델링…미래형 교육환경 전환


1일 논산고등학교에서 열린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1일 논산고등학교에서 열린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일 논산고등학교에서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익 부교육감, 백성현 논산시장, 오인환 충남도의원, 조용훈 논산시의장 및 학부모·학생 대표, 관내 교장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논산고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1975년 개교 이후 50년간 사용해 온 노후 건물을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착공 이후 373일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7월 배움동과 이음동의 증축·리모델링이 완료됐다. 총사업비는 105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관 격인 배움동은 전면 리모델링돼 1~3학년 교실, 학년교무실, 홈베이스, 지성마루, 미래탐구실, 진로상담실 등이 재배치됐다. 이음동은 음악·미술·밴드실을 비롯한 특별교과실과 교장실·행정실·교무센터 등 행정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두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가 신설되어 이동 동선도 크게 개선됐다.

각 층에 조성된 홈베이스는 학생들이 모여 토론·프로젝트·자율활동을 수행하는 열린 배움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이음동 외부 데크는 소규모 공연·행사·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래활동실은 준공식과 비전 선포식이 열린 핵심 공간으로 향후 진로·탐구·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이 머무르고 배우고 소통하는 학교'라는 공간 철학을 실현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환영사 및 축사, 오색줄 자르기,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학생·교사·학부모 대표가 참여해 '지성과 용기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리더 육성'이라는 새로운 학교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선언했다.

김국회 논산고 교장은 "이번 공간 혁신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창익 부교육감은 "논산고의 공간 재구조화는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 학생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살아 있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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