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직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2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3분기 국민신문고 우수 부서·직원 시상 △구 권한대행 인사말 △가족뮤지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본청 및 직속기관 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민원 처리 업무 부담을 언급하며 "결정을 내리기 전 충분히 협의하고 편향적 판단, 부서 간 책임 전가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원 스트레스는 동료·상사와의 상의로 최소화하라"며 내부 소통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말과 내년도 준비 과제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디지털 교과서 교육자료 격하로 인한 학교 현장 혼란, '하늘이 사건'과 초등 체험학습 안전 사고에서 드러난 학생·교사 심리 지원 체계의 공백, 방학 중 난방·급식·시설 안전 점검 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2026년 본예산 심의 대응 준비, 평생교육원·교육문화원 개원 준비, 12월 정기 인사 이동까지 행정 공백이 없어야 한다"며 "사업 추진 전 과정의 점검과 근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날 공연은 라이퍼컴퍼니 극단이 제작한 가족뮤지컬 '그대와 영원히'였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휴먼 스토리로, 유머와 멀티맨 연출을 더해 관객 몰입도를 높인 작품으로 소개됐다.
구 권한대행은 뮤지컬 상영 직후 "조직 내부 소통과 공감의 장이 지속돼야 현안 대응 능력도 강화된다"며 "직원들이 연말 워크숍과 송년 모임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민원·안전 대응 역량을 주민 참여와 내부 협의 기반 중심으로 확대하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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