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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여수시의원,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우수상 수상
민주정신 계승·시민 참여 기반 확장 의정활동 전국적 인정

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여수시의회
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여수시의회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강현태 의원(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이 11월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조례제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와 행정안전부 소관 민관소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정책성과·공공성·지방자치 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4년마다 수여한다. 특히 서류심사, 대면심사, 현지 실사까지 아우르는 다단계 심사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강현태 의원이 이번에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여수시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여수의 민주열사 및 지역 역사문화 인물들의 기념사업을 제도적 틀 안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조례는 2025년 3월 9일 열린 '김용호 열사 65주기 추모식 및 동판 제막식'이 공식 사업으로 실현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 의원은 2022년부터 김용호 열사 추모와 역사 재조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2023~2025년 추모사업 준비위원장을 맡아 행정·시민사회·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사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은 민주열사 기념사업을 일회성 행사에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제도적 사업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현태 의원은 "여수 민주열사들의 뜻과 시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수의 민주주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여수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의정활동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고, 기념사업의 공공성과 시민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미래세대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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