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320 계열 50% 조치 완료…30일까지 후속 조치 마무리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급강하 사고' 우려로 대규모 리콜이 발생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에 대한 국내 항공사의 조치가 늦어도 30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버스와 유럽연합 항공안전국은 28일(현지시각)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강력한 태양 복사선의 영향을 받아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조정장치 프로그램 수정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국내 항공사에서 운항되는 A320 계열 여객기는 총 80여 대로 이중 리콜이 필요한 A320-200, A321-200, A321-200 네오 등 항공기는 절반에 가까운 42대다.
국토부는 국내 항공사 긴급조치 현황을 점검한 결과 조치 대상 42대 중 절반인 21대가 이미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운항 중인 리콜 대상 항공기는 모두 조종석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필요 조치를 완료할 수 있다. 1시간 이내 완료가 가능한 작업으로 나머지 21대 항공기의 조치도 내일 오전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항공기 운항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젯블루사 여객기의 급강하 사고는 지난달 30일 멕시코 칸쿤에서 미국 뉴아크 공항으로 향하던 중 발생했으며 최소 15명의 승객이 부상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