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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고졸 미취업 청년 대출금리 인하 개선할 것"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 신설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고졸 미취업 청년이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대출금리 수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지시했다. /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고졸 미취업 청년이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대출금리 수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지시했다. /총리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고졸 미취업 청년이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대출금리 수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제4차 미래대화 1·2·3 청년금융(제5차 K-토론나라)’에서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10·20·30대 청년들의 정책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미래대화 1·2·3’의 네 번째 자리다. 고졸 청년 대출금리 인하 및 청년미래적금 관련 제안 청년,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자, 학자금 대출 이용자, 햇살론유스 이용자, 증권투자동아리 회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이용자,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해지자 등 11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고졸 미취업 청년 역시 대학생들이 받는 학자금 대출금리(연1.7%)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 중 생활비 대출을 연 1.7%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지만, 고졸 청년은 이같은 혜택이 없어 햇살론유스 대출 시 연 5% 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청년미래적금 관련 청년들의 제안도 이어졌다. 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은 내년에 도입되는 청년미래적금의 혜택을 더 많은 청년들이 받을 수 있도록 우대형(정부지원 12%) 대상을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뿐만 아니라 기존 재직자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한 한 청년은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 간 갈아타기 허용과 비과세 혜택 확대를 건의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대상을 일정소득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로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국회에서 우대형 대상 확대 관련 예산안과 갈아타기·비과세 혜택 확대 부여 등의 법안이 심사 과정에 있다"며 "청년미래적금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총리는 "‘미래대화 1·2·3 청년자문단’을 구성해 계속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도 신설해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계속 개선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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