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참모진에 이집트는 잠재력이 있는 시장인 만큼 ODA(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워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자고 제안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중동·아프리카 출장 성과를 점검했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부터 7박 10일 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이집트에 대해 ODA와 함께 상품 현물 지원의 방법을 강구해 국내 기업 홍보의 기회로 활용해 보자고도 주문했다.
UAE와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포용력이 각별하고 경제적 여력이 충분한 만큼 중동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UAE가 관심을 보인 한국식 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분을 잘 살펴달라고 지시다.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전자여행 허가제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향후 유럽과 중남미 등 해외 순방에 앞서 주요 의제와 협업 가능 대상, 협약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미리 조율해 줄 것을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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