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 선발대회'에서 신내차량사업소 조동철 차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양 공사 통합 이후 처음으로 차량 정비 인력을 대상으로 한 마이스터 선발을 진행했다.
대회에는 11개 차량사업소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이 출전했으며 지난 11월 한 달간 업무실적평가, 실무평가, 가점평가가 진행됐다. 업무실적평가는 전동차 기술 개선 사례와 운행장애 예방 성과를, 실무평가는 정비 효율 개선·고장 감소·예산 절감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특허·학위·자격증 등은 가점 항목으로 반영됐다.
평가 결과 조동철 차장이 최고 점수를 받아 올해의 마이스터로 선정됐다. 조동철 차장은 1996년 입사한 29년차 차량검수원으로, 주회로장치·인버터 시스템 성능 개선 설계로 전동차 운행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력반도체 수명 예측 평가 연구 논문을 한국철도학회에 발표했고, 전동차 추진제어장치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한 정비 전문가다.
조동철 차장은 "새벽 첫 차가 검수고를 출고해 안전하게 운행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승객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이스터 대상 수상자에게는 사장표창과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은상·동상 입상자 3명에게도 표창과 포상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신정차량사업소 윤현근 차장(금상) △도봉차량사업소 설석환 차장(은상) △창동차량사업소 박수중 차장(동상) 등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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