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창동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해 "아레나가 대표 실내 공연장으로 K-컬처의 중심이 되는 시설인 만큼 차질 없는 공사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에서 건립 중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민간투자방식(BTO)으로 건립 중인 아레나는 최대 2만 8000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의 실내 공연장으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김 총리는 서울 아레나 건립 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오지훈 서울 아레나 대표이사로부터 공사 진행률, 안전성 확보, 관람객 동선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후 김 총리는 "공연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문화 정책을 넘어 미래 산업 전략"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공연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5년간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가 문화콘텐츠산업과 공연장 등 인프라에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서울 아레나가 예정대로 2027년 개관해 국내외 아티스트와 팬들이 찾는 글로벌 문화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서울시가 협업해 교통, 숙박 등 여러 문제들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 APEC’의 핵심과제 중 하나가 문화관광 활성화고 금일 서울 아레나 현장방문을 기점으로 복합 아레나, 문화가 있는 거리, 문화가 있는 시장 등 문화관광프로젝트 중심으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기존의 다목적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적극 활용되도록 소음방지·음향보완, 무대조명 등 공연 편의시설과 잔디 등 시설복구 지원 등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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