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광역상수도가 매설된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책로와 생활권 녹지쉼터를 조성하고, 지난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공간에는 영산홍, 산철쭉, 황매화 등 관목류 2만 510그루가 심어졌다. 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돼 일상에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쉼터로 조성됐다.
시는 해당 공간이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과 산업·업무시설 사이에 위치해 있어 주민뿐 아니라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간 조성 사업은 개발행위 제한구역인 상수도 보호부지를 주민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도심 내 부족한 녹지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지(갈현동 441-1 및 333-1번지 일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 매설구역으로, 대형 수도관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건축 및 시설 설치가 제한되는 공간이었다. 과천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자원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 공간을 시민에게 필요한 녹지공간 및 산책로로 활용하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LH,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광역상수도 부지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간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해 지식정보타운 전역에 더 많은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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