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 2호점 개소
플랫폼 노동자 위한 '생활권 중심 간이형 쉼터'
내년까지 거점 이동노동자 쉼터 포함 32개소로


경기도가 화성시 향남읍에 새로 설치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의 모습. /경기도
경기도가 화성시 향남읍에 새로 설치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의 모습.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화성시 향남읍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을 열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향남읍 2호점'은 장시간 교통·기상 환경에 노출되는 이동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쉼터다.

배달·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택배 종사자 등 플랫폼 노동자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일정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시간 외부 대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쉼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호점 쉼터는 화성시 향남읍 생활권 중심지에 위치해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동선과 매우 가까운 접근성을 확보했다. 인근 상업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과도 연계성이 높아 업무 중간·대기시간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형 부스로 조성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정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 운영돼 야간과 휴일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향남읍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간이형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 2024년 12월 31일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반송동)에 이어 2번째로 향남읍 쉼터를 개소했으며 오는 2026년에도 3번째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설치 계획 중이다. 도와 화성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 중심의 쉼터 설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쉼터 조성 계획에 따라 총 28개, 전국 최다 이동노동자 쉼터(거점 10개, 간이 18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3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