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위원장 "전남 국가산업 생태계 구축…체계적 투자 필요"

[더팩트ㅣ나주=고병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APEC 성과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민주당 교육연수국과 전남도당이 공동 주최해 전남 지역 당원과 도민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 대표는 국제정세 변화 속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적 역할을 짚고,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 민주당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정부가 구축한 문화·디지털·방역 성과를 언급하며 "정책은 실질적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공천 혁신 방향과 당원 중심 정당 구조도 설명했다. 그는 최근 당내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1인 1표제’ 도입을 언급하며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당원의 권한 강화를 확고히 추진하겠다"며 "당대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연의 첫 순서에서는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이 발표를 맡아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남 미래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전남의 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전환 특별법, 전남 에너지고속도로법 등 법·제도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국가 전략산업과의 연계 방향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여수갑)·조계원(여수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신정훈(나주화순)·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박지원(해남완도진도)·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참석했다.
강연은 이지은 교육연수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진 교육연수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현안과 산업전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청래 대표는 "전남 대전환은 중앙당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며 "민주당은 도민과 함께 전남의 구조적 변화와 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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