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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민의힘, 최소한의 양심 있다면 김영삼 영정 내려야"
"'김영삼의 정치', 조국혁신당의 DNA"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출발식에 참석해 출마 공약을 말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출발식에 참석해 출마 공약을 말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며 당사에 걸린 김 전 대통령 영정을 즉시 내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 전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김영삼의 정치'는 조국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사 벽면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영정이 걸려 있지만, 독재·쿠데타·불의에 맞선 '김영삼의 정치'와 내란 우두머리를 비호하고 극우 세력과 손잡고 있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단 한 조각도 닮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언급하며 "김영삼 대통령은 군사독재 시대를 끝내고 문민정부의 시대를 열었다. 4·19 혁명과 광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복원해 민주주의의 진실을 국가 기록 위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또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공직자 재산등록제 실시 등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꾼 결정적 개혁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김영삼 대통령은 '독재와 불의에 맞서라', '민주주의의 기반을 단단히 세우라'고 외쳤다"며 "조국혁신당은 그 개혁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른길에는 거칠 것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성역과 금기를 깨는 망치선이 되어 정치·민생·경제·사회·인권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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