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포렌식 발전에 기여한 경찰, 학계, 시민 등 35명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지난 2008년 사이버 공간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하고 사이버 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시작됐다.
올해 대통령 표창(사이버치안대상)은 이동엽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 경감에게 돌아갔다. 이 경감은 19년간 사이버수사 분야에서 일하며 사이버수사 시스템을 통합·확충하고 한국 경찰의 수사 기반과 역량 강화에 힘썼다.
국무총리 표창은 SK텔레콤 해킹·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수사를 적극 지원한 김홍석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이 받았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사이버수사관, 민·관·학계 여러분들이 각자 위치에서 쏟은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하나로 모여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지켜왔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찰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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