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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구례군과 평생교육 아카데미 개최…장동선 박사 특강 성황
AI 시대 교육 변화 조명…지역민 180여 명 참여하며 높은 관심 보여

국립순천대학교가 구례군과 협력해 14일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구례군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 교양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가 구례군과 협력해 14일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구례군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 교양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순천대학교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구례군과 협력해 지난 14일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구례군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 교양 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순천대가 구례군민을 위해 마련한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약 18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평생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중적 소통으로 잘 알려진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연사로 초청돼 'AI(인공지능) 시대, 교육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 박사는 "생성형 AI의 확산이 학교 현장과 학습 방식 전반에 이미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기존의 리포트·에세이 평가 방식은 더 이상 과거처럼 유지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글쓰기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과 평가 체계 전반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산기 등장 이후 수학 시험 유형이 달라졌던 것처럼 AI 시대에는 단순한 문제풀이보다 사람 간의 연결과 소통, 협력, 그리고 서로의 지식을 점검하며 발전시키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실제 생활 속 사례와 쉬운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 교육 변화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역에서 수준 높은 특강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순천대학교는 올해 구례군에 평생교육스쿨 지역 거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구례군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과정·교양 아카데미·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전문성과 지식을 지역 사회에 적극 개방해 평생학습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승태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평생교육스쿨 학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에 폭넓게 개방해 지역민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구례군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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