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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소외계층에 온기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이 17일 직접 재배한 농산문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이 17일 직접 재배한 농산문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 포스코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포스코 임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 활동을 벌였다.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항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착한농부 이웃사랑 무 나눔행사'를 개최해 직접 재배한 김장무를 1100개를 지역 이웃들에게 선물한다고 밝혔다.

김장을 앞두고 재배한 김장무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인 '에코팜봉사단'이 휴경 농경지를 임대 받아 휴일을 이용, 밭을 일구고 파종해 수확을 한 농산물이다.

지난 2013년 창단한 에코팜봉사단은 지난 13년 동안 무, 감자, 고구마, 배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수확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날 준비된 김장무는 송림노인복지관 급식소와 오천읍 무료급식소 '오병이어의 집', 송도동 주민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코팜봉사단장인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김상식 파트장은 "작은 씨앗 같은 우리의 땀과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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