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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장혁, 대하사극 '문무' 출연…2026년 첫 방송
삼한을 하나로 묶은 신라의 위대한 통합 서사
김강우→조성하 출연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조성하 정웅인 박성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로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조성하 정웅인 박성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로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현욱과 장혁이 대하드라마 '문무'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2는 17일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극본 김리헌, 연출 김영조)'가 오는 2026년 첫 방송한다"며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조성하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문무'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의 뒤를 이을 대하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현욱은 김춘추(김강우 분)의 장남이자 김유신(박성웅 분)의 외조카인 김법민 역을 맡는다. 김법민은 불같은 자존심을 지녔지만 백성과 나라를 위해서라면 치욕조차 기꺼이 삼킬 줄 아는 냉철한 승부사다. 피와 눈물, 처절한 절망이 뒤섞인 전선에서 그는 마침내 통합을 이루는 군주로 다시 태어난다.

장혁은 고구려가 낳은 전쟁의 신이자 냉혹한 독재자인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연개소문은 강력한 리더십과 천재적인 전략으로 고구려를 항상 승리로 이끌었으나 독재자의 길을 걸어 고구려의 미래에 어둠을 드리우는 인물이다.

김강우는 신라 최초의 진골 출신 왕이자 김법민의 아버지인 김춘추 역을 연기한다. 화려한 언변과 매혹적인 미소 뒤에 깊은 야심과 치열한 고뇌를 숨긴 김춘추는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실리 외교의 달인이자 지략가다.

박성웅은 신라군 그 자체로 불리는 김유신 역으로 열연한다. 김유신은 신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에 칼끝 하나로 운명을 뒤바꾼 전설의 장군이다. 냉혹한 군율 속에서도 백성의 슬픔에 먼저 눈을 돌린 그는 김춘추와 김법민 부자의 가장 강력한 방패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

정웅인은 신라 조정의 숨겨진 실력자이자 뼛속까지 냉정한 현실주의자 김진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처세에 능한 그는 비담이 쿠데타에 실패해 죽고 난 후 김춘추와 김법민의 최대 정적이 된다. 김진주의 생존 방식은 비정하고 비겁해 보이며 애국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보다 현실적인 인물이다.

조성하는 고구려의 수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운 전쟁 영웅 고건무 역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고건무는 왕위에 오른 뒤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했던 따뜻한 마음의 군주다. 연개소문의 암살을 이루기 전에 무력 정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한다.

'문무'는 오는 2026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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