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지난 14일 '제1회 졸업 1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개교 이래 처음으로 졸업생들을 공식으로 모교로 초청했다.
16일 동아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교 축제인 '동광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이 참여해 활기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홈커밍데이는 'My 10 Years, My Story'를 슬로건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와 JOBSCO, 공산교육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이스터 1기(33회), 마이스터 2기(34회), 마이스터 3기(35회) 졸업생을 비롯한 희망 동문들도 함께하며 세대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음 10년을 위한 비전 토크 콘서트'에서는 퇴직한 교사와 동문들이 연사로 나서 사회에 나간 뒤의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부대행사 또한 '동광축제'와 함께 운영되며 재학생과 졸업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이 됐다.
후배들이 준비한 40여 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재학생들의 무대 공연으로 꾸며진 동문예술제가 열려 학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정은환 동아마이스터고 교장은 "10년 만에 모교를 찾은 졸업생들이 서로의 성장을 나누고, 재학생들과도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동문과 학교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마이스터고 측은 이번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졸업 기수별 행사를 정례화하고 동광축제와 연계한 교내·동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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