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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선수 언급한 정청래 "큰 실수, 사과드린다"
정 대표, 지스타 현장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 언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E-스포츠 승부 조작에 가담한 선수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정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14일) 부산 G-STAR 현장 방문에서 추억의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선수들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언급함으로써 팬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2005년 E-sports를 사랑하고 E-sports 발전을 위한 게임산업진흥법을 최초로 대표발의 하고 만든 장본인으로서, 스타크래프트를 추억하고 E-sports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다가 부지불식간에 본의 아니게 큰 실수를 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날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 참석해 "세계적인 명성을 날렸던 임요환 선수를 비롯해 이윤열, 홍진호, 마재윤, 박성주 이런 선수들이 너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언급한 마재윤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정 대표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고 스타의 역사를 함께 써온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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