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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정청래 "해수부 이전 특별법·북극항로 지원법 약속"
"부·울·경 메가시티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가덕도신공항 건설 속도·부마항쟁 헌법 수록도 논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과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 처리를 약속했다. /남윤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과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 처리를 약속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부산=김시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과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 처리를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은 연내 이전을 앞둔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전 기관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해수부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이전 특별법은 해수부와 산하 기관의 부산 이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직원들의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 연내 처리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북극항로는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평화로 가는 길이 된다"며 "남과 북, 미국과 러시아 4개국의 협력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도 속도낼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의 숙원사업이자 1순위 과제"라며 "사업 추진이 더뎌 우려가 많겠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는 여전히 확고한 만큼 민주당이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6889억 원이 반영돼 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추진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의지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5극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으로 나아가는 길에 부·울·경이 선도해야 한다"며 "부·울·경 30분대 공동생활권 시대를 위한 광역교통망 출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마항쟁의 헌법 수록도 논의할 뜻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깨어 있는 부산 시민들이 지역주의의 장벽을 깨고 민주화 씨앗을 싹틔워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며 "기회가 된다면 부마항쟁에 대한 헌법 수록도 논의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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