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현진이 올겨울 '러브 미'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14일 배우 서현진과 유재명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해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서현진은 깊은 외로움을 품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을 맡는다. 그는 단단한 일상 뒤에 감춰진 고독과 결핍을 특유의 호흡과 세밀한 감정 연기로 촘촘히 쌓아 올렸다.
유재명은 준경의 아버지 서진호 역을 연기한다. 그는 늘 웃는 얼굴로 버텨온 서진호의 지친 마음과 오래된 죄책감을 눈빛과 호흡, 미세한 떨림만으로 표현해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이시우는 준경의 동생 서준서로 분한다. 막내다운 순진함과 20대의 불안이 공존하는 인물로, 이시우는 불안과 애정을 오가는 감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윤세아는 어디서든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사교적인 낭만 가이드 진자영 역으로 열연한다. 그는 따뜻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쾌활한 말투와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표현해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장률은 준경의 외로움을 가장 먼저 알아본 옆집 남자이자 실력 있는 음악감독 주도현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선 굵은 매력과 낮고 따뜻한 목소리, 절제된 감정으로 어른 멜로의 분위기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트와이스 다현은 오랫동안 준서를 가족처럼 곁에서 지켜온 지혜온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맑고 정확한 어조와 서둘러 드러내지 않는 감정으로 혜온이 지닌 단단함을 섬세하게 완성했다.
제작진은 "대본도 배우들의 조합도 참 좋은 작품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 자리였다. 겉으론 괜찮은 척 살아가지만 사실은 외로움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서서히 마음을 열고 다시 사랑을 배우는 이야기가 현장에서도 조용히 깊게 스며들었다"며 "그 공기가 그대로 화면에도 담길 수 있도록 섬세하게 감정의 결을 화면에 오롯이 담아가고 있다. 올 연말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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