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부산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택시 타고 있는데 늦을 것 같다"는 한 수험생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오전 8시 6분쯤 남천역에서 수험생을 만나 대연동에 있는 부산공고까지 2.7㎞를 수송해 수험생은 다행히 입실 직전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56분쯤에는 부산 사상구에서 "몸이 좋지 않아 늦게 일어났다"는 수험생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운 뒤 신속하게 이동해 입실 마감 3분을 남기고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날 오전 부산경찰청에 신고된 수능 관련 조치사항은 수험생 수송 50건, 수험표 분실과 습득 3건, 기타 13건 등 총 66건이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이번 수능에 2만8883명이 지원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결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여기까지 걸어온 여러분의 노력과 진심이다"며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여러분을 응원하는 모든 이들이 한마음으로 여러분의 피어날 봄을 촉복한다"고 전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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