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전남 나주시의회는 12일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3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은 하루 동안 나주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대로 개회식,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일일 청소년 의원들은 '나주시 청소년 공연·전시 발표 기회 정례화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으며, 3명의 학생이 2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편견 변화 촉구',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접근성 보장',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오늘 하루 나주시의원이 돼 회의를 진행하니 지방의회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 의회교실처럼 학교밖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제1·2회 청소년 의회교실과 달리 이번 제3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교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며 "특히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해결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2023년 처음 운영을 시작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관내 초·중등 학생들이 1일 의원이 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주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현장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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