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국제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순천향대는 12일 교내 일원에서 ‘2025 순천향 글로벌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시민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독일, 멕시코, 몽골, 미국, 베트남, 벨기에, 영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콜롬비아, 태국, 프랑스, 한국 등 총 14개국 학생들이 참여해 나라별 테마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전통 의상, 춤, 노래, 악기, 게임 등 문화 체험과 함께 각국의 전통 음식도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아산시 가족센터와 주민자치회에 초청 공문을 발송해 지역 주민 참여를 적극 독려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Study Abroad 부스에서는 국제교육교류처와 외국어교육원이 공동 운영을 맡아 교환학생, 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재학생들과 1ː1 상담도 진행했다.
유병욱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장은 "이번 축제는 유학생들이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한국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가 깊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화 캠퍼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관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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